이 글은 회사 기술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내용입니다.
회사 기술 블로그에는 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와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기술 이야기의 주제를 번갈아 가며 연재할 예정입니다. ES2015 리팩토링에 관한 이야기가 다음번 이야기가 될 거 같습니다.필자는 SDS Agile Core Team 에서 테크리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OSGeo에서 오픈소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기술에 대해서 낯선 사람들과 이야기 하면서 배워 나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술 트렌드에 관련해서 - 2. hacker news
클리앙
한국에 Tech 커뮤니티 중에 유명한 곳으로 클리앙이라는 곳이 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소니 PDA의 제품명을 따서 그 때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만든 커뮤니티 사이트인데 왠만한 개발자나 덕질 좀 하는 사람들이라면 클리앙의 모공은 가지 않더라도 새로운 뉴스는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커뮤니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가지고 오는 뉴스들이 다른 포탈 보다 좋은 점은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몰린다는 것과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다는 것. 그리고 댓글들을 통해 판단할 근거들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폴 그레이엄
해커뉴스는 처음 들어보았을 수도 있겠지만 IT 분야에서 일한다고 하면 폴 그레이엄이라는 사람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폴 그레이엄은 투자가이면서도 SNS 상의 수퍼스타면서 “해커와 화가“라는 좋은 책을 쓴 사람이기도 하다. (한빛 미디어. 번역 임백준)
이 폴그레이엄의 Ycombinator 에서 news 서비스를 커뮤니티를 활용해서 하고 있는데 클리앙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여기는 조금 더 전문적인 영역까지 다루고 있다.
폴 그레이엄의 ~ 시리즈는 구글 검색만 해도 국내 언론도 굉장히 많이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커뉴스
이 해커뉴스가 돌아가는 방식은 좋아요를 많이 받을 수록 최상위에 배치되는 것 + 날짜 의 합으로 운영이 되는데 URL을 통해 데이타를 긁어오는 방법이 한참 유행했었는데 요즘에는 Firebase 와 함께 협업해서 API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해 주고 있다. ( 긁어가는 것도 대인배. 알아들 긁어가시는데 고생하시지 말고 알아서 긁어들 가시라고. )
해커뉴스 - https://news.ycombinator.com/
해커뉴스 API - https://github.com/HackerNews/API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과 빠른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과 더불어 모든 뉴스를 다 읽기에는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라 좋은 뉴스를 선별해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도 많은데 이 중에서 좋은 것 하나를 선택하면 최신 트렌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놓치지 않고 읽어볼 수 있다.
1. hacker news twitter
이중에서 가장 처음에 올라온 것만 개인적으로 팔로우 하고 있지만 시간이 된다면 차이점을 파악해서 잘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 hacker news newsletter
이메일로 뉴스레터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는 것도 있다.
http://www.hackernewsletter.com/
이메일을 제출하면 해당 메일주소로 확인메일이 날라오고, 그 메일에 확인 버튼을 눌러 구독을 확정지을 수 있다.
3. Mobile apps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hacker news 라고 검색을 하면 해당 앱이 스크롤을 다 채울만큼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알못이라구요?
언어적인 어려움이 당연히 존재를 하는데, 이런 경우는 국내에서 트렌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몇몇 블로거들을 통해서 관련 내용들을 얻을 수 있는데, 유명한 기술 트렌드를 서비스 해주는 사람으로는 outsider 와 nolboo 가 유명하다. 국내에서 트렌드 서비스를 해 주는 경우는 다음번에 알아보도록 하겠다.
7월의 프로젝트 - Best-websites-a-programmer-should-visit
7월 7일 현재 한달동안(6/8부터) 가장 Star(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프로젝트는 “Best-websites-a-programmer-should-visit” 이다.
작년 한해 동안은 awesome 시리즈가 유명했는데 awesome 시리즈는 예를 들어 tensorflow와 관련해서 괜찮은 사이트나 문서를 모아놓은 markdown 파일을 만들어 놓고 링크를 걸어 놓고 찾아가기 좋은 즐겨찾기를 하는 형식이다.
ex) awesome tensorflow
awesome tensorflow 만해도 8000개의 star를 받았다.
올해는 약간 네이밍에 질려하는 분위기인 것 같지만 즐겨찾기는 언제나 도움이 되니까 다들 star 버튼을 누르는게 즐겨 찾기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시작은 when you get stuck 섹션으로 시작한다. 한국말로 해석하면 “~을 하다가 막혔을때” 라는 것보다 더 적절한 해석이 없을 거 같은데 Stack Overflow 와 Quora 는 당연히 소개가 되어 있고 나머지 세군데는 한번 살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두번째는 뉴스인데 당연히 처음부터 Hacker news 가 나온다. 관련된 사이트만도 두개가 더 있다.
이렇게 프로젝트를 잘 정리해 놓은 사이트는 늘 깃헙의 베스트 단골 메뉴인데 적어도 한달 단위로 올라오는 트렌딩에서는 참조할 만하다. 개발자들이 꼭 참조해야할 사이트가 이렇게 많았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제는 이런 사이트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을 잘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를 한번 기획해 보는 것도 굉장히 유익해 보인다.
혹시 같이 할 사람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면 같이 해 보고 싶다.